서초구,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맞아 양재 일대 ‘정원길’로 연결
문수정 기자
sjblue@naver.com | 2026-09-28 12:19:54
여의천 수변공간 새단장·정원 체험 및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로컬세계 = 문수정 기자] 서울 서초구가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최에 맞춰 박람회장 주변까지 정원으로 연결하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정원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공간을 넓힌다.
서초구는 오는 10월 1일부터 27일까지 매헌시민의숲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맞춰 양재시민의숲역부터 여의천까지 주요 이동 동선에 연계정원을 조성하고 다양한 체험·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박람회는 ‘Seoul, Green Culture 시민의 정원’을 주제로 매헌시민의숲에서 열린다. 개장 40주년을 맞은 매헌시민의숲에 작가·기업·기관·학생·시민·정원사 등이 참여해 모두 51개의 정원을 선보인다.
개막식은 10월 1일 오후 5시 숲속무대에서 열린다. 오프닝 공연과 환영사, 축사, 정원 공모전 시상 등이 진행되며, 이후 서초구 청년 클래식 연주팀 ‘JINS’의 공연도 이어진다.
서초구는 박람회장 안팎의 정원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양재시민의숲역과 마방근린공원, 여의천을 잇는 주요 동선에 연계정원을 조성했다.
매헌로와 마방근린공원 가로녹지대를 정비하고 여의1교와 여의교에는 걸이화분을 설치했다. 양재시민의숲역과 여의천 소원카페 주변에는 박람회 색채를 반영한 모듈 정원을 조성해 시민들이 행사장을 오가는 길에도 정원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여의천 수변공간에는 야외 티 테이블과 디자인 벤치를 배치해 정원과 어우러지는 휴식공간도 마련했다.
서초정원사 30명도 박람회장 자치구 정원에 ‘손에 손잡고’를 주제로 태극 문양을 활용한 정원을 조성한다. 매헌시민의숲역 출구에는 포켓 정원을 만들고, 박람회 기간 주변 정원의 유지·관리에도 참여한다.
정원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매헌시민의숲과 말죽거리공원의 서초정원센터에서는 정원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개막식에서는 이동식 정원 프로그램인 ‘바퀴달린 가드닝’을 선보인다.
양재천 일대에서는 정원을 주제로 한 ‘양재아트살롱’과 청년버스킹, 청년예술인 콘서트 등 문화공연도 진행된다.
전성수 구청장은 “박람회장뿐 아니라 주변 곳곳에서도 시민들이 정원의 매력을 느끼고 쉬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서울시와 함께 안전하고 편안하게 정원문화를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sjbl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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