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강원랜드 노동조합, 노사공동근무혁신추진위원회 활동 종료

박상진 기자

psj8335@hanmail.net | 2018-11-15 17:30:40

교대근무제 단순화, 근무환경 개선 등 과제 도출 성과
▲15일 강원도 정선 본사에서 강원랜드 노사공동추진위원회 해단식을 가지면서 한형민 강원랜드 부사장(왼쪽)이 관계자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강원랜드 제공)
[로컬세계 박상진 기자]지난 7월 출범한 강원랜드 노사공동근무혁신추진위원회가 4개월간의 운영을 마치고 활동 종료를 선언했다.


강원랜드(대표 문태곤)와 강원랜드노동조합은 15일 강원도 정선 본사에서 노사공동추진위원회의 운영을 마무리하며 해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위원회에는 한형민 강원랜드 부사장과 주재민 강원랜드노동조합 사무국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노동조합 추천 직원 13명, 회사추천 직원 12명 등 총 27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근무제도 개선, 가정친화제도 확대, 업무환경 개선 등을 목표로 지난 7월 출범했다. 리조트부문 교대 근무제 단순화, 유연근로제 도입, 휴가제도 확대 방안, 시간제 휴가 도입, 레저부문 근무환경 개선 등의 과제를 도출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주 52시간 근무시대에 맞춰 근무 제도를 개선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가정친화적 제도를 통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건강한 직장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이렇게 도출된 주요 과제는 향후 조직혁신TF와 각 관련부서가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도입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노사가 공동으로 현안에 대한 해결 노력을 통해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상생과 소통의 노사관계 초석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요 정책 결정 이전에 노사가 함께하는 소통채널을 구성하는 등 대립관계를 지양하고 토론과 협의를 통해 건설적인 노사관계를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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