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재가진폐환자 5천명 가까이 월동비 16억원 지원

박상진 기자

psj8335@hanmail.net | 2018-12-03 12:00:45

▲강원랜드복지재단 전경.
[로컬세계 박상진 기자]강원랜드복지재단은 강원도 및 폐광지역에 살고 있는 재가진폐환자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16억원 규모의 월동비를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10월 강원도 및 문경·보령·화순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재가진폐재해자(1~13급), 진폐의증환자,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판정 환자를 대상으로 해당 읍, 면, 동사무소 등을 통해 신청 접수를 받았다.


이후 심사를 거쳐 총 4832명의 수혜자에게 1인당 33만원, 총 16억 상당의 월동비를 지급했다.
 

신청기간을 놓친 대상자들은 내달 7일까지 추가 신청을 하면 된다.
 

강원랜드복지재단은 지난 2009년부터 진폐환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겨울나기 지원사업을 진행하면서 작년까지 총 59억여 원의 월동비를 지원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월동비 지원으로 진폐증으로 고통 받고 있는 우리 이웃의 재가진폐 어르신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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