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빨간색 향기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 2025-08-16 12:08:10

알 수 없는 향기....빨간색 향기는 아무나 느낄 수 없다

빨간색 향기

                수월 이남규

빨간색 장미가 피면
그 꽃밭은 온통
빨간색으로 물들어 간다.
그리고 알 수 없는
빨간색 향기로 가득해진다.
그러나 그 향기는
아무나 느끼지 못한다.

불타오르는 정열에
가슴이 뛸 때
스며드는 사랑에
온몸이 전율할 때
가시에 찔린 손끝에
핏방울이 맺힐 때
빨간색 향기를 그때서야 느낀다.

                 수월   이남규


문학그룹 샘문 부이사장.  한용운

문학, 한국문학, 샘문시선, 대한시

문협, 공무원문학,  완도문학회원. 

대한시문협전남지회장 샘문뉴스

신춘문예 시,수필 당선신인문학상

.대시협모산문학상최우수상. 한용

운문학상.  공저::태초의 새벽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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