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치유농업 선진지 견학…운영 노하우 배우다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 2025-11-24 12:19:39
보성 ‘보향다원’과 영암 ‘예담은 규방문화원’ 견학
함평군 치유농가 견학 모습. 함평군 제공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함평군은 치유농업 관련 농가와 함께 선진 사례를 학습하기 위한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함평군에 따르면 치유농업연구회 체험 농가 15명은 지난 20일 전남 보성 ‘보향다원’과 영암 ‘예담은 규방문화원’을 방문해 농촌 자원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적용 가능성을 논의했다.
보성 보향다원에서는 치유농장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전통 방식의 ‘전차(錢茶)’ 만들기 체험을 통해 차(茶) 문화 기반 프로그램 구성 방안을 모색했다.
영암 예담은 규방문화원에서는 농업과 복지 서비스를 연계한 치유농업 운영 기법 강의가 진행됐으며, 천연염색 실습을 통해 전통 공예 활동의 치유 효과를 직접 체험했다.
김정석 함평군 치유농업연구회장은 “견학과 체험으로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치유농업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치유농업은 군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휴식과 위로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치유농업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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