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한미 공동 해조류 바이오매스 연구 본격 추진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 2026-01-10 13:31:40

청산면 남동측 해역에 대량 시험 양식지 조성
해조류 바이오매스 생산연구단과 업무협약 체결
완도군 제공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완도군이 기후변화 대응과 해조류산업의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해 한미 공동 해조류 바이오매스 생산 시스템 기술 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0일 완도군에 따르면 완도군은 해양수산부와 미국 에너지부 산하 ARPA-E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공동 추진하는 「한미 공동 해조류 바이오매스 생산 시스템 기술 개발 시험 사업」에 참여해 외해 해조류 대량 양식과 블루카본 인증 기반 마련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한국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이 주관하고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총괄하며, 국내외 29개 기관과 12개 대학, 5개 연구소, 12개 기업 등 약 300명의 연구진이 참여한다.

연구단은 수심 35m 이상의 외해를 대상으로 해양 환경을 분석한 결과, 완도군 청산면 남동 측 해역을 해조류 외해 대량 시험 양식지로 선정했다. 완도군은 전국 최대 해조류 생산지로 안정적인 해황과 축적된 양식 기술을 갖춘 점에서 최적지로 평가받았다.

완도군은 지난 6일 해조류 바이오매스 생산연구단과 외해 양식 테스트베드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외해 양식 구조물 설계·구축 등 시험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완도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연근해 중심의 해조류 양식을 외해로 확장하고, 축적된 기술과 데이터는 탄소 크레딧 사업과 ‘완도형 바다 연금’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