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아름다운 건축물 전시회’ 개최…수상작 15점 선보여

문수정 기자

sjblue@naver.com | 2026-09-28 12:00:13

10월 1~5일 코엑스서 개최…대상 ‘원스퀘어’ 등 올해 수상작 전시
건축심포지엄·강남건축문화제·어반드로잉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
제15회 강남구 아름다운 건축물 대상 수상작 논현동 ‘원스퀘어’. 강남구 제공

[로컬세계 = 문수정 기자]건축물은 도시의 모습을 바꾸는 동시에 주민들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공간의 분위기와 풍경에도 영향을 미친다. 서울 강남구가 올해 아름다운 건축물을 한자리에서 소개하며 도시경관과 건축문화의 의미를 조명한다.

강남구는 오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코엑스 동측 로비에서 ‘제15회 강남구 아름다운 건축물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상식은 10월 2일 오후 3시, 건축심포지엄은 오후 4시에 열린다.

강남구는 도시 미관을 높이고 건축문화 발전을 장려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아름다운 건축물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3점, 아름다운 건축상 9점 등 모두 15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은 논현동의 ‘원스퀘어’가 차지했다.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의 근린생활시설 및 다가구주택으로, 온장 벽돌과 현장에서 반파한 벽돌을 함께 사용해 붉은 벽돌 외관에 깊이와 질감을 더하고 주변 골목과 조화를 이룬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강남힐링센터(신사)’와 ‘테누이타스(TENUITAS)’가, 우수상에는 ‘대치동 유민빌딩’, ‘시엔빌딩 : 새로운 외피, 새로운 질서’, ‘BENTLEY SEOUL GANGNAM SHOWROOM’이 각각 선정됐다.

전시에서는 올해 수상작을 중심으로 강남의 건축적 변화와 도시경관을 살펴볼 수 있다. 주민들이 직접 촬영한 아름다운 도시 풍경을 소개하는 감성경관 공모전 작품과 강남구 건축사회와 함께 마련한 ‘강남건축문화제’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건축을 어렵게 느끼는 시민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DIY 줄줄이 키링 만들기, 어반드로잉 클래스, 스크래치페이퍼 체험을 비롯해 수상작 설계사무소 견학과 수상작 투어 등이 마련됐다.

수상작 설계사무소 견학과 수상작 투어는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전시회와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강남구 아름다운 건축물 전시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기 구청장은 “좋은 건축은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주민의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며 “주민이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도시환경을 지속적으로 가꿔가겠다”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sjblue@naver.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