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전국 최초 위탁개발방식 공공복합청사 건립 추진

오정희

sweetmom5@hanmail.net | 2016-07-08 11:07:06

[로컬세계 오정희 기자]서울 성동구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동 주민센터 신축 시 재정부담을 줄이고 지역주민을 위한 공공시설을 대폭 확대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위탁개발방식을 통한 공공복합청사 건립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하는 위탁개발방식의 공공복합청사 건립은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것으로 동 청사 신축 시 부족한 일부 사업비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조달하고 구는 수익시설 임대를 통해 이를 상환함으로써 대규모 재정투입 없이 필요시설을 적기에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30년 이상된 동 주민센터가 노인복지센터, 보건지소 등 공공시설은 물론 은행, 커피숍 등 수익시설이 함께 배치되는 복합청사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주민편의를 위한 다양한 공간 확보는 물론 구가 얻는 임대수익으로 사업비를 조기에 충당하여 구 재정 부담을 크게 덜 수 있고 상환이 완료되면 임대수익 전액이 평생 구 재정수입으로 확충돼 장기적으로는 재정을 오히려 탄탄하게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성수1가2동 공공복합청사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5개 주민센터에 대해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동 청사 위탁개발을 통해 재정부담은 줄이고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 입주 등 그동안 산적해 있던 공공복합청사 건립문제를 One-stop으로 해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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