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미래포럼서 ‘혁신패권 시대 지역 전략’ 모색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6-01-21 09:59:07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창원시정연구원은 지난 20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2026년 제1회 창원미래포럼을 열고, 혁신패권 시대에 대응하는 지역 산업 전략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뉴욕시립대학교 이영달 교수가 초청돼 ‘혁신패권 시대와 지역의 미래’를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이 교수는 초거대 생성 인공지능의 확산과 함께 글로벌 산업 생태계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으며, 첨단산업 분야에서 소수 주체의 주도권 강화로 시장 규칙과 표준이 특정 세력에 의해 좌우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기술 보유 여부보다 혁신이 창출되고 확산되는 생태계를 실제로 작동시키는 지역의 실행력이 성패를 가른다고 강조했다. 경제성장 모델 역시 기존의 ‘혁신 주도’를 넘어 인재·실증·자본·시장·제도·글로벌 네트워크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혁신생태계 주도’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이 교수는 지역 전략과 관련해 개별 사업 지원을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산업 생태계 전반을 설계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공급망, 표준, 데이터, 인재를 함께 고려하는 산업주권 관점에서 지역 차원의 선택과 집중 전략이 요구되며, 일부 분야는 자립도를 높이고 다른 분야는 국제 협업을 확대하는 구분된 전략 수립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황인식 창원시정연구원장은 “이번 포럼은 혁신패권 시대가 지역에 요구하는 과제를 점검하고, 창원특례시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정세 변화를 면밀히 분석해 창원의 혁신을 주도할 정책 대안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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