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게임으로 육아용품 나누는 ‘나눔오락관’ 개최
문수정 기자
sjblue@naver.com | 2026-09-11 11:37:04
육아용품 나눔과 육아기 여성 간 소통을 결합한 행사
[로컬세계 = 문수정 기자]육아용품을 기부하고 게임을 통해 필요한 물품을 가져가는 이색 나눔행사가 서초구에서 열린다.
서울 서초구는 오는 10월 13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서초보건지소에서 ‘나눔오락관’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초보건지소의 육아기 여성 관계망 형성 프로젝트인 ‘우리동네 맘메이트’와 연계해 마련됐다. 기부와 놀이를 결합해 육아 중인 여성들이 부담 없이 물품을 나누고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주민이나 지역 소재 직장인은 10월 7일까지 서초보건지소 안내데스크에 사용하지 않는 육아용품 등 나누고 싶은 물품을 기부하면 게임 참여권을 받을 수 있다.
참여권은 기부 물품의 세트 여부와 수량, 예상 가격 등을 고려해 차등 지급한다. 유아 액세서리 5개 이상은 참여권 2장, 고가 물품은 최대 20장까지 받을 수 있다.
행사 당일에는 기부할 때 받은 참여권을 제시하고 원하는 물품이 걸린 게임에 참여하면 된다. 참가자는 필요한 물품을 선택한 뒤 같은 카드 고르기, 탁구공을 컵에 넣기 등 간단한 게임을 진행하며, 우승자가 해당 물품을 가져가는 방식이다.
서초보건지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육아용품이 필요한 가정에 다시 전달되는 것은 물론, 참여자들이 놀이를 매개로 서로의 경험과 정보를 나누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동네 맘메이트’는 출산과 육아 과정에서 정서적 고립감을 느끼기 쉬운 여성들이 지역에서 관계를 형성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잠원·반포, 방배·서초, 양재·내곡 등 권역별 소모임을 매월 운영하며 육아정보를 나누고 친목을 도모해 왔다.
자세한 사항은 서초보건지소 건강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나눔오락관이 육아용품을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초보건지소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관리와 육아 관계망 형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sjbl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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