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등 뼈 부러진 몽골 프로농구 선수, 이대서울병원서 수술받고 코트 복귀 채비

마나미 기자

| 2026-09-11 14:20:15

-2023년 치료받은 동료 선수 추천으로 내원…김지섭 교수, ‘관혈적 골절 정복술’ 성공
-국제진료센터의 신속한 진료 연계와 맞춤형 재활 지도로 글로벌 의료 역량 입증

[로컬세계 = 마나미 기자] 몽골 프로농구팀 ‘SG Apes’의 센터 덜군 간후야그 선수(23)가 이대서울병원 정형외과 김지섭 교수의 집도로 손등 뼈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건강하게 귀국했다.

▲(왼쪽부터) 서지현 간호사, 다와수랭 몽골어 코디네이터, 김지섭 교수, 덜군 간후야그 선수, 보호자

덜군 선수는 지난 8월 몽골에서 3x3 농구 경기 훈련 중 검지손가락과 연결된 손등 뼈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현지에서는 정밀 수술을 진행할 병원을 찾지 못해 선수 생명이 위기에 처했으나, 동료인 몽골 국가대표 덜군 엔크바트 선수의 강력한 추천으로 한국행을 결정했다. 덜군 엔크바트 선수는 2023년 이대서울병원 김지섭 교수에게 손가락 수술을 받은 후 성공적으로 코트에 복귀한 경험이 있다.

8월 18일 입원한 덜군 선수는 이대서울병원 국제진료센터의 신속한 연계 시스템 덕분에 당일 정밀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치의로 지정된 김지섭 교수는 다음 날인 19일, 골절 부위를 정밀하게 맞추는 ‘관혈적 골절 정복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수술 후 일주일 간 한국에 체류한 덜군 선수는 두 차례 외래 진료를 통해 회복 상태를 점검받았다.

김지섭 교수의 진료를 받고 있는 덜군 선수 

김지섭 교수는 “이대서울병원에서 치료받았던 선수의 추천으로 먼 타국의 동료 선수가 찾아와 무사히 치료를 마쳐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국경을 넘어 희망을 전하는 글로벌 나눔 의료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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