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북스타트 선포식 가져
오정희
sweetmom5@hanmail.net | 2016-07-18 10:54:57
▲ ‘2015 마포구 북스타트 선포식’에 참석한 부모들이 박홍섭 마포구청장이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로컬세계 오정희 기자]서울 마포구는 영·유아기 때부터 책과 친숙해지고 지역사회에 책 읽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고자 오는 20일 ‘2016 마포구 북스타트 선포식’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북스타트 운동’의 시작을 알린다.
북스타트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로 영·유아의 바른 독서습관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관내 거주하는 미취학 아동 800명을 대상으로 마포구립서강도서관 등 관내 10개 구립작은도서관에서 그림책 2권이 포함된 책꾸러미를 무료로 나눠준다.
북스타트 선포식은 오는 20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가량 성메작은도서관(성산2동주민센터 2층)에서 개최된다. ‘2016년 마포구 북스타트 여는 날’이라는 행사명으로 열리며 이날 구민들에게 북스타트 운동의 취지를 알리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식전 행사로 북스타트 자원활동가가 책 읽어주기 및 구연동화를 선보인다. 이어 북스타트 선포문 낭독 및 홍보 영상물 상영이 있은 후 특별 공연으로 그림책 작가인 차승자 씨의 몸짓 공연이 마련된다. 선포식이 끝난 후에는 참석한 70쌍의 영·유아와 부모에게 책꾸러미를 선물한다.
구는 이 사업을 통해 아기와 부모간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구는 지난 2013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1480여명의 아이들에게 책꾸러미를 지원했으며 총 3700명의 영유아가 관내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책 놀이 등 북스타트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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