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도시브랜드 전용 서체 개발 선호도 조사 실시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1-22 09:14:15

시민·공무원 참여형 조사…가독성·사용성 중점
온라인·오프라인 병행…28일까지 진행
국내 지자체 최초 ‘라틴 확장’ 서체 도입 추진
선호도 조사 홍보이미지. 부산시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시는 도시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공공디자인 품질을 높이기 위해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부산 도시브랜드 전용 서체 개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단순한 디자인 선호 확인을 넘어, 서체를 실제로 사용하는 시민과 공무원의 경험과 의견을 개발 과정 전반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가독성, 인지성, 매체 적합성 등 실질적인 사용성을 중심으로 시민 참여형 서체 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선호도 조사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병행 실시된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조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QR코드를 통해 진행된다. 공무원은 내부 업무 누리집 설문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오프라인 조사는 부산 브랜드숍과 부산도서관을 찾는 시민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실시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는 전용 서체의 개발 방향 설정과 최종안 도출에 폭넓게 활용된다.

부산시는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시민 체감도가 높고 국내외 활용이 가능한 전용 서체를 개발한 뒤, 공공디자인 전반과 시정 홍보물, 국제 교류, 글로벌 홍보 콘텐츠 등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8월 전용 서체 개발 용역을 착수했으며, 단계별 개발 과정에 시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국제도시 부산의 위상과 글로벌 소통 역량을 담기 위해 국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라틴 확장’ 기반 서체를 도입, 약 47개 언어와 88개 국가에서 활용 가능한 글로벌 서체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문정주 부산시 미래디자인본부장은 “전용 서체는 도시의 정체성과 이미지를 전달하는 중요한 공공자산”이라며 “시민 참여형 개발 방식을 통해 부산의 정체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함께 담은 서체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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