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월4동, 홀몸어르신께 정성 담긴 반찬 배달

이명호 기자

lmh@localsegye.co.kr | 2018-06-28 10:00:00

▲양천구 신월4동은 지난 24일 홀몸어르신을 위한 밑반찬 배달사업 '찬(饌)&드림(DREAM)' 행사를 전개했다.(양천구 제공)

[로컬세계 이명호 기자]서울 양천구 신월4동은 지난 24일 가정에서 손수 만든 반찬을 홀몸 어르신 13가정에게 전달하는 '찬(饌)&드림(DREAM)' 행사를 전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찬(饌)&드림(DREAM)'은 신월4동 어울림 봉사단이 한 달에 한번 동주민센터가 추천한 홀몸어르신·50대 독거남· 부자가정에게 반찬을 배달하는 사업이다. 또한 봉사단은 이들과 1:1 결연을 맺어 수시로 건강과 안부를 살핀다. 

어울림봉사단은 올해 상반기 2~3명의 주민 스스로 구성원을 모집해 현재 13가족 33명으로 구성된 나눔 이웃 가족봉사단이다.

이날 행사에는 봉사단원들이 가정집에 모여 닭볶음탕, 부추 겉절이, 호박전, 과일샐러드 등을 도시락에 나눠 담았다.

도시락을 전달받은 한 할아버지는 “복지관에 가지 않은 일요일은 밥 챙겨먹기가 힘들다”며 “멀리 사는 딸보다 좋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심의원 신월4동장은 “어울림봉사단은 주민들이 주도성을 가지고 지역 복지에 참여한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하는 소중한 마음들이 모여 신월4동이 더 따뜻하고 살맛나는 동네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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