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마음건강돌봄지킴이 활동가 발대식’ 26일 개최

김동수 기자

dongmeyng1@hanmail.net | 2016-08-24 09:46:20

[로컬세계 김동수 기자]서울 강동구는 오는 26일 구청 대강당에서 ‘마음건강돌봄지킴이 활동가 발대식’을 개최한다.

구는 자살 징후나 대처법을 배운 생명지킴이(게이트키퍼) 양성교육 이수자 중 봉사활동을 희망하는 33명을 활동가로 위촉한다.


활동가는 9월부터 2년 간 월 1회 이상 홀몸어르신의 가정에 방문하거나 수시로 전화나 문자를 해 안부를 묻고 일상을 나누는 말벗이 될 계획이다. 또 어르신의 심리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마음건강을 챙긴다.

구는 노인 우울 예방 교육과 상담기술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매월 1회 이상 봉사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사례회의와 교육을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노인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기록했다. 몸도 마음도 스스로 관리하기 힘든 홀몸어르신들이 마음건강을 지키고 사회적 고립감과 우울감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계획”이 라며 “마음건강돌봄지킴이 활동가를 꾸준히 양성해 자살 예방을 위한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주민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등 주민참여형 자살예방사업 기반을 구축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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