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안행위, 오늘 ‘국정원 직원 자살 사건’ 관련 현안보고
이서은
| 2015-08-10 07:58:42
시신 발견 당시 정황과 사망 경위, 수사 과정 등 추궁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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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오늘(10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원 불법 해킹 의혹 과정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국정원 직원 임 모 과장의 자살 사건 관련 현안보고를 받는다.
안행위는 경찰청과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로부터 국정원 해킹 의혹과 관련된 유서를 남기고 숨진 임 과장의 시신 발견 당시 정황과 사망 경위 등에 대해 보고를 받고, 강신명 경찰청장을 상대로 수사 과정에서 미흡한 부분은 없었는지 따져 물을 방침이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 위원들은 숨진 국정원 직원의 자살에 의혹을 제기하면서 임 과장 가족의 신고 과정과 시간대별 수색 지점, 임 과장의 국정원 출입기록과 마티즈 출입기록 등 추가 자료제출을 요구하고 있어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안행위는 이날 여당 간사를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에서 강기윤 의원으로 변경하는 안건도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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