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돌입…피감기관 역대최다

이서은

| 2015-09-10 08:03:22

12개 상임위별 50여 개 부처 및 기관에 대한 정책수행·예산집행 등 살펴
임금피크제·역사교과서·포털 편향성 문제 등 여야 공방 예상

▲ 사진출처=국회 홈페이지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오늘(10일)부터 제19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시작된다.

올해 국감은 추석 연휴를 전후로 오늘부터 오는 23일까지 1차, 다음달 1일부터 8일까지 2차로 나뉘어 총 22일간 실시된다.


특히 이번 국감은 피감기관이 상임위와 본회의를 합쳐 모두 779곳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감 첫날인 오늘 국회는 교육문화제육관광, 법제사법, 환경노동 등 12개 상임위별로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등 50여 개 부처와 기관에 대한 정책수행 및 예산집행 등 국정감사에 돌입한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교육부와 국사편찬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방향을 놓고 여야 간 집중적인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미흡했던 초기 대응을 추궁하고, 사후 개선 방안 등도 점검할 방침이다.


법무부, 대한법률구조공단 등을 상대로 실시하는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에서는 최근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유죄 선고를 받은 것과 관련해 야당이 문제 제기를 할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아울러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국감에서는 최근 새누리당이 지적한 포털 뉴스의 편향성 문제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환경노동위원회에서는 박근혜 정부의 핵심 추진사항인 임금피크제를 비롯한 노동개혁의 적정성을 둘러싼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