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사회적 기업 육성 최우수 지자체 선정 쾌거

이명호 기자

local@localsegye.co.kr | 2019-07-17 07:44:02

▲채현일 영등포구청장과 사회적경제과 직원들이 사회적 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 평가에서 최우수상를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영등포구 제공) 

[로컬세계 이명호 기자]서울 영등포구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한 ‘2019년 사회적 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 평가에서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지역 사회를 기반으로 한 사회적 경제 성장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며 ▲장애인 서비스 및 사회적 경제 기업 연계 ▲지역 청년의 사회적 가치 실현 활동 유도 및 활성화 ▲사회적 경제 지역 특화사업 추진 ▲생활 속 사회적 경제 인식 확산 및 판로 개척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수상하게 됐다.


주요 심사 기준은 ▲사회적 기업 발굴 ▲사회적 기업 육성 ▲사회적 기업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4개 분야이다. 심사지표는 작년 기조를 유지하되, 기존 일자리 창출 부문의 일자리 증가율 지표와 함께 올해는 예산 집행률 평가를 추가해 재정 건전성을 평가 요소로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수상은 구가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선제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는 것에 그 의의가 있다.


특히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소셜벤처팀을 육성하고, 지역 내 사회적 경제 기업 사업개발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채현일 구청장은 “영등포구에는 44개의 사회적 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지역 내 사회적 기업들을 활성화하고, 신규 기업이 자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것이 구의 역할”이라며 “특색 있고 경쟁력을 갖춘 사회적 경제를 확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평가 대상은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와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이다. 이중 수상하는 지자체는 13곳으로, 평가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지난해 29개 지자체에서 수상 대상을 대폭 축소했다.

▲집 수리를 통한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6월 말 개강한 ‘주민 기술학교’에서 수강생들이 영등포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실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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