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풍(53·전 KBS기자), “제가 확실히 나라를 바꿔보겠습니다.” 당돌한 출마선언

전상후 기자

sanghu60@naver.com | 2023-12-12 01:05:49

11일 부산시의회서 22대 총선 '부산 서·동구' 출마 기자회견
거리낌 없는 ‘혁신·창의적 공약’ 발표에 배석한 지지자들 환호
이영풍 “부산항 뒷산에 초대형 케이블카 설치, 산복도로 고도제한 폐지 등 원도심 대개조 통해 부산발전 이루겠다” 공약
촛불→횟불보다 강한 ‘제도개선’ 통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재정지원 할 터
문재인·이재명 좌파 다수당 입법독재 청산
전투적 자유민주주의 세력으로 국가운영 정상화 확립
OECD 수준의 미디어산업 전
▲11일 오전 이영풍 전 KBS 기자가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내년 총선 때 '부산 서·동구 지역구 출마선언' 기자회견장에서 회견문을 읽어가며 요지를 설명하고 있다.


[로컬세계 부산=글·사진 전상후 기자] 이영풍(53·국민의힘) 전 KBS 기자는 11일 내년 4월 제22대 총선 때 부산 서·동구에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전 기자는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이재명 좌파 다수당 입법독재를 청산하고, 전투적 자유민주주의 세력으로 ‘국가 운영 정상화’를 확립하겠다”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 전 기자는 회견문 서두에서 “대한민국이 미래를 향해 전진하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거대 야당인 이재명 민주당의 ‘입법 폭주’와 이른바 ‘입법 깡패’로 불리는 ‘입법 횡포’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망치고 있다”며 “180석 규모의 범 민주당 표로 사사건건 윤석열 정권의 발목을 잡고 손발을 꽁꽁 묶으니 국민을 위한 생활정치와 민생정치는 실종됐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포기했고 오로지 ‘개딸 세력’과 종북 좌파 세력이 판치는 것이 지금 우리나라 국회의 실상이라고 생각하는데 국민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냐”라고 꼬집었다.


▲11일 출마선언을 하고 있는 이영풍 전 KBS 기자


이 전 기자는 “아시는 바와 같이 저는 공영방송 KBS를 사실상 장악했
던 민노총 세력의 불공정 편파방송에 맞서 싸우다 해임됐으나, 저를 해임한 민노총 출신의 전임 사장도 국민의 심판으로 쫓겨났다”며 “저는 이제 국가 운영 정상화를 위해 투쟁의 활동무대를 KBS 앞 아스팔트에서 여의도 국회의사당으로 옮기겠으며, 5가지 공약 중심의 미래비전을 갖고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 임하겠다”라고 설명했다.

5가지 핵심공약은 ▲대한민국의 국가운영 정상화 ▲언론개혁, OECD 수준의 미디어시장 창출 ▲재정분권 확대로 실질적인 지방시대 개막 ▲해양분권 확대, 부산을 진짜 ‘해양수도’로 확립 ▲부산원도심 대개조, 불도저식 강력 추진 등이다.

그는 “부산원도심 세부공약으로는 ▲서구. 동구 산림지대에 대규모 리조트 개발 ▲부산항과 서구. 동구 산림 정상을 연결하는 케이블카 설치 ▲북항 일대에 ‘나훈아 음악박물관’ 건립 ▲구덕야구장 부지, 최동원 박물관 및 복합 쇼핑몰 개발 ▲서·동구 산복도로 고도제한 전면 폐지 ▲부산역-부산진역 철로 위 메가빌딩 건립 등 원도심 대개조사업을 강력히 추진, 서·동구가 부산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역설했다.

 

▲11일 오전 이영풍 전 KBS 기자의 부산 서·동구 지역구 출마선언 기자회견이 끝난 뒤 이 전 기자와 회견장에 배석한 지지자 20여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전 기자는 마지막으로 “부산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켜낸 최후의 보루로써 부산이 바다로 나아갔을 때 대한민국이 발전했다”며 “부산의 중심에 서구·동구가 있었으며, 이제 이영풍이 부산을 바다로 나아가게 만드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부산 서·동구를 통해 국가정상화를 지켜내는 한편, 부산발전을 위한 9회말 역전 홈런을 치겠다”라고 장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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