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청년단체, 청년정책 우수사례 찾아 영광군 방문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 2025-11-21 22:18:41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전남 담양군 청년단체가 청년정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영광군의 청년정책 현장을 찾아 우수사례를 살펴봤다.
담양군은 청년정책협의체와 청년공동체 회원 18명이 지난 19일 영광군 청년센터와 청년마을 등을 방문해 벤치마킹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지난 9월 준공한 ‘영광청년육아나눔터’를 둘러보며 시설 운영 방식과 공간 구성 등을 살펴보며, 청년 팝업스토어 프로그램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박성문 영광군 청년센터장은 청년들이 일상적으로 모이고 머물 수 있는 생활기반 공간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손영임 청년지원팀장은 청년발전기금의 조성 절차와 지원 체계 등을 소개했다.
전라남도 청년마을로 선정된 안터마을과 서로마을도 방문했다. 두 마을은 청년 들이 직접 운영 전반에 참여해 지역 안에서 수익 구조를 만들고 공동체 활동을 이어가는 사례를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담양군은 이번 견학을 통해 얻은 사례를 바탕으로 내년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 등 신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청년정책위원회 운영과 청년공동체 활성화 지원을 강화해 청년 참여 기반을 확대하고,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청년 정착 지원 5개 프로그램’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담양의 미래를 이끌 청년들이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활동을 지원하겠다”며 “청년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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