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폐광지역 고교생 항해준비…‘하이원 선상학교’ 사전캠프

박상진 기자

psj8335@hanmail.net | 2019-03-24 13:18:42

▲지난 23일 하이원그랜호텔에서 열린 2019 하이원 선상학교에서 참가자들이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강원랜드 제공)

[로컬세계 박상진 기자]강원랜드(대표이사 문태곤)는 지난 23~24일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2019 하이원 선상학교 사전캠프’를 가졌다고 밝혔다.


하이원 선상학교는 환경재단에서 운영하는 피스앤그린보트의 일환으로 마련된 강원랜드의 사회공헌 사업으로 아시아 각국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태백시·삼척시·영월군·정선군 등 4개 폐광지역 54명의 고교생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환경과 평화, 우리가 만드는 새로운 100년’이라는 주제로 운영된다.


이번 캠프는 이를 위한 사전준비로 참가 학생들에게 선상학교 세부 프로그램 및 기항지 소개, 선내 생활, 안전수칙 등에 대한 안내를 했다.


참가자들은 조편성 후 팀원들과의 어색함을 풀기 위해 자기소개를 하며 인사를 나누는 한편, 향후 선상학교에서 수행하게 될 재능분야별 팀 프로젝트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학생들의 적성을 바탕으로 진로를 탐색하는 워크숍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3만 5000톤급의 오션드림호를 타고 내달 9일 여수를 출발해 중국 상하이, 일본 나가사키, 제주도를 거쳐 16일 부산으로 돌아오는 7박 8일의 항해를 경험하게 된다.


한편, 하이원 선상학교는 지난 2013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11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233명의 폐광지역 청소년에게 해외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