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협력 기반 구축으로 강원경제 성장 견인… 지역산업 발전의 제도적 틀 마련” 강정호 의원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강정호 강원특별자치도의원(국민의힘, 속초1)이 지역 산업과 교육, 연구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강원특별자치도 산학융합지구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15일 열린 제341회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제2차 경제산업위원회에서 상임위 심사를 원안가결로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강원 산학융합지구의 체계적 운영과 활성화를 통해 산학연 협력 기반을 조성하고, 관련 사업 지원과 제도적 틀을 마련함으로써 지역산업 발전과 강원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내용이 골자다.

산학융합지구는 산업단지와 그 인접지역에 대학, 기업, 연구소를 집적해 기업 수요 중심의 교육과 연구개발, 생산을 연계하는 지역으로,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다. 산업단지 내에 대학 캠퍼스와 기업 연구관 등을 조성해 현장 중심의 교육 시스템을 도입하고, ‘R&D–인력 양성–고용’이 선순환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제산업위원회 심사 과정에서는 국가공모사업에 대비한 준비 체계 강화와 더불어 도내 모든 대학이 산학융합지구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이 함께 논의됐다. 위원회는 이번 조례가 강원특별자치도가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 도약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강 의원은 “조례 시행을 통해 산학융합지구를 중심으로 산학연 연계 첨단산업 기반이 조성되고, 지역인재 양성과 취업 연계, 근로자 평생학습 지원, 현장맞춤형 교과과정 운영 등 지역산업 생태계 강화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제341회 임시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통과되면 즉시 공포돼 시행될 예정이다.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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