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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후원하는 ‘호두바이커 캠페인’은 어린이들의 안전모 착용을 생활화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앞으로 지속적인 후원에 나설 예정이다. |
추첨 통해 매월 안전모 등 보호 장비 제공
쌍용자동차는 최근 안전한 자전거 문화 정착을 위해 ‘호두바이커 캠페인’온라인 서약식을 진행했다.
쌍용자동차와 세이프키즈코리아는 지난 3월 업무협약식을 맺고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과 후원에 나섰다.
‘호두바이커 캠페인’은 어린이들의 안전모 착용을 생활화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올바른 자전거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행사는 안전모 미착용으로 인해 자전거 관련 사망 사고 중 70% 이상이 머리 부상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 차원에서 이뤄졌다.
쌍용차 관계자는 “국토해양부가 14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자전거 안전모 착용을 의무화했으나 현재 안전모 착용률은 3%(2010년 기준 2.8%)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부모와 아이들 모두의 인식 변화 및 보호 장비 착용 생활화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자전거 인구가 밀집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캠페인 이벤트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인식 변화 및 실천 유도를 위해 세이프키즈 홈페이지(www.safekids.or.kr)에서 11월까지 14세 이하 어린이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서약을 진행하고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매월 20가족에게 안전모를 비롯한 보호 장비를 제공한다.
또 서약 후기를 올린 참여 가족들 중 우수후기를 선발해 이를 공유하고 후기 작성자에게 사은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캠페인 사이트에서 자전거 탑승 전 ‘A-B-C 체크’하기, ‘2-4-1 법칙’에 따라 안전모 착용하기 등 안전한 자전거 생활을 위한 원칙과 행동 요령을 준수할 것을 약속하는 50자 내외의 서약문을 작성하면 된다.
한편, 쌍용자동차와 이번 ‘호두바이커 캠페인’을 함께 하는 세이프키즈코리아는 1987년 창립, 현재 세계 22개국에서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활동에 힘쓰고 있는 세계유일의 국제기구 세이프키즈(Safe Kids Worldwide)의 한국법인이다.
윤종우 기자 ydsikk@segye.com
- 기사입력 2012.05.11 (금)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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