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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영월간 88번 지방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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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서남부지역 산업도로로 연간 200만여톤의 시멘트 운송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국가지원지방도 88호선 원주~영월간 도로 확장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강원 영월군과 군의회는 “88호선 원주~영월간 도로(신림IC~영월군 남면 연당리 구간)가 국가산업도로 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며 강원도와 경기, 경북, 충북을 연결하는 중부내륙 핵심 노선으로 대형차량의 통행이 급증하고 있음에도 급경사와 급커브 구간이 많아 대표적인 사고 위험도로로 지적되고 있다”며 조기 확장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2006년 말 신림IC~송계리구간 11.42㎞에 대한 실시설계를 완료하는 등 도로확장을 추진했으나 이듬해 3월 기획재정부가 타당성 재조사 사업으로 분류하면서 4개월여만에 사업이 중단됐다.
특히 2008년 정부는 사업유보 후 적정 시기에 4차로 확장 여부를 재검토하겠다고 다시 방침을 정했으나 3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현재 88호선 원주~영월간 도로는 신림~성남리 입구 일부가 4차선으로 되어 있을 뿐 전 구간이 2차선으로 되어 있으며 일부는 급경사에 급커브로 되어 있어 사고위험이 상존한다.
영월군과 군의회는 최근 최종원 국회의원에게 해당 사업의 조기 착공 당위성을 설명하고 정부와 국회 차원의 조기 지원을 강력 요청하고 나섰다. 최 의원측도 이같은 지역현안을 접하고 국회차원의 대책을 강구중이다.
영월군은 “국가지원지방도 88호선이 시멘트 물류 수송과 지역을 연결하는 단거리 노선으로도 활용되는 등 국가기간도로 역할을 하는데다 영월과 인근 지역 발전의 축이 되는 중요 도로인 만큼 정부 차원에서 개선 작업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컬영월 = 오형상 기자 eoscar64@segye.com
- 기사입력 2011.02.06 (일) 12:11, 최종수정 2011.02.06 (일)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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