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들과 함께 환경보호를 생각하고 실천하는 계기 마련
[로컬세계 이명호 기자]서울 시립성북청소년수련관의 청소년문화기획단 ‘에코워커’가 지난 24일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모스그래피티’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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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가 그린 그림과 글씨 모양으로 자라나 작품이 되어 삭막한 도심의 시멘트벽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 일으키는 친환경적 활동이다.
청소년문화기획단 ‘에코워커’ 청소년들은 청소년들과 함께 성북지역과 수련관 이용객들에게 ‘환경을 생각하고 보호하자’는 캠페인으로 ‘지구를 살리는 것이 우리를 살리는 것이다’라는 의미를 담아 문구를 선정해 ‘모스그래피티’를 완성했다.
청소년문화기획단 ‘에코워커’ 조은혁(경희고 2학년) 학생은 “처음엔 이끼로 그래피티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의구심도 들고 성공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지만, 활동을 진행하며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고 협동하여 모스그래피티가 완성되어 가는 모습에 뿌듯했다”며 “앞으로 수련관을 이용하는 청소년들과 지역주민들이 환경보호를 생각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북청소년수련관의 청소년문화기획단 ‘에코워커’는 청소년들이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갖고, 환경축제기획과 환경봉사활동 발굴 등 환경과 접목한 다양한 문화 활동을 기획, 실행하고 미래의 청소년 에코리더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9월에는 자원순환의 날을 기념해 청소년이 기획하는 성북구 환경축제 진행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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