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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베 일본 총리가 기자들앞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로컬세계 |
이번 해산으로 일본 헌법하에서 23번째의 해산이 됐고 12월 2일 선거 고시를 거쳐 12월 14일 중의원 선거를 치르게 된다.
이에 따라 여야는 중의원 475석(소선거구 295석, 비례대표 180석)의 자리를 놓고 총선 태세에 본격 돌입했다.
2012년 12월 중의원 선거에서 연립여당인 자민·공명 양당이 전체 의석의 68%를 차지하는 압승을 거두며 민주당으로부터 정권을 회복한 지 2년 만이다.
아베 총리는 “이번 선거는 아베노믹스를 진행하느냐 멈추느냐 그것을 묻는 선거다”고 하면서 국민들에게 “아베 경제정책이 바로 가고 있는지 틀렸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총선의 최대 쟁점은 아베 총리의 경제정책에 대한 중간 평가가 됐다.
여당은 저소득층을 위해 생활필수품 세율을 낮추는 경감세율 도입을 목표로 하는 등의 민생 지원 방안도 공약에 포함할 예정이다.
한편 야당들은 명분 없는 국회 해산임을 강조하고, 연속 마이너스 성장한 경제적인 현실을 거론하면서 아베노믹스의 실패를 추궁하고 나섰다.
또한 야당들은 집단 자위권 등 아베 정권의 안보정책과 원전 재가동 등에 대해 강하게 비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산 전 중의원 의석 분포는 자민당 294석, 공명당 31석, 민주당 54석, 유신당 42석, 차세대당 19석, 공산당 8석, 생활당 7석, 사민당 2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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