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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8일 성동구도시관리공단 김종수 이사장(왼쪽)과 공단노동조합 이석 노조위원장이 5차 교섭끝에 69개 협약안을 확정하고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로컬세계 |
[로컬세계 전승원 기자] 서울 성동구 도시관리공단은 공단노동조합과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 측은 5차 단체교섭을 벌이다 지난 28일 약 한 달여에 걸쳐 마침표를 찍었다.
협약식에는 공단측 교섭대표 김종수 이사장과 노조측 교섭대표 이석 위원장 등 양측 교섭위원 11명이 참석했다.
공단 측은 공단노조가 10월 29일자로 단체교섭을 요구함에 따라 교섭위원을 구성하고 노사 간 다섯 차례에 걸친 실무 교섭에 돌입, 최종 69개 안건을 협약안으로 확정했다.
단체협약의 내용으로는 ▲직원 근무여건개선 및 후생복지향상 ▲성동구도시관리공단노동조합의 활동보장 ▲인사의 일반원칙 준수 ▲임산부에 대한 복지 확대 ▲노사 간 단체교섭 구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들은 협약식에서 정부정책 준수를 위한 제도개선과 조합원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협의를 갖기로 했으며, 향후 상생발전을 도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 이사장은 “위기를 기회로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노·사간의 긴밀한 협력이 요구된다”며 “이번 단체협약을 통해 노사 양측의 이익은 물론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노동조합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 노조위원장은 “노사의 화합과 성동구의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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