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경락 기자]전북 고창군이 저수지 제당붕괴 등 재해위험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농업생산기반시설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에 본격 나섰다.
4일 군에 따르면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아 재해위험저수지로 지정·고시된 흥덕면 사근제를 비롯해 성송면 내정제, 공음면 남동1제, 신림면 남세제, 고창읍 비악골제, 심원면 화산제, 성내면 신흥제 등 총 7개소의 저수지에 대해 제당 보강, 여방수로 정비사업에 총 76억원을 투입해 2018년까지 완료한다고 밝혔다.
흥덕면 사근제는 올 초 착공해 연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송면 내정제 등 6개소는 올해 실시설계 완료 및 착공해 오는 2018년에 마무리한다.
박우정 군수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저수지 붕괴, 유실 등의 재해위험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이고, 가뭄 등 재해에 대비해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가능하게 해 농가소득 향상도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재해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주민 불안요소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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