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이승민 특파원] 일본의 출판업이 변하고 있다. 종이책과 잡지의 매출은 감소세인 반면 전자책 매출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일본 출판과학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종이책 매출은 전년대비 4% 줄어든 7544억엔(7조 5000억원)이었고 잡지 매출은 전년대비 5% 줄어든 8 520억엔(8조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종이책은 가장 높은 꼭지점을 찍었던 1996년과 비교하면 약 31% 감소했고 잡지는 1997년에 비하면 45.5% 급감했다.
이러한 감소세에 따라 서점수도 크게 줄었다. 지난해 일본 전체 서점수는 1만3943개로 1999년과 비교하면 37.5% 줄어들었다.
반면 전자책 매상은 계속 상승해 2013년 920억엔, 2014년 1250억엔을 기록했다. 올 전자서적의 매상은 더욱 성장, 1660억엔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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