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007년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려
총회 등 단백체분야 세계최대 규모 학술행사 40여개국 1800여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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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청사 전경. 로컬세계 자료사진 |
내년 9월 단백체 분야 세계 최대 학술행사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단백체는 세포 내의 단백질의 총합을 말한다.
부산시는 단백체분야 세계 최대 학술행사인 ‘2023 세계단백체학회(HUPO)’를 부산에서 개최하는 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1년 세계단백체학회(11.15.~19.)에서 2023년 개최지에 대한 검토가 있었고, 이후 학회는 행사 기간과 개최 방식 등의 논의를 거쳐 부산을 'HUPO 2023'의 개최지로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최종 개최지가 부산으로 최종 확정되기까지 부산시는 부산관광공사, 한국단백체학회, HUPO 2023 조직위원회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유치 활동을 추진했다.
세계단백체학회는 2001년 설립되어 인간의 질병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술 및 훈련개발을 도모하고 국제협력을 통해 프로테오믹스를 정의하고 홍보하는 국제과학단체로서 54개국 5000여명의 과학자들이 속해있다.
프로테오믹스(Proteomics)는 세포 내 단백질의 기능 및 변화에 관해 연구하는 학문 분야를 말한다.
2002년 프랑스에서 처음 개최된 후 미주, 아시아·오세아니아, 유럽·아프리카 대륙을 매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2007년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바 있고, 이번 유치를 통해 부산이 역대 두 번째 개최지가 된다.
‘HUPO 2023’은 한국단백체학회(HUPO 2023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2023년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40여개국 18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총회를 비롯해 학술발표 및 초청 강연, 전시회 등 대중 참여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HUPO 2023’의 유치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비해 다소 열악한 부산의 생명공학 및 의료신산업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국내외 기초의과학분야 연구 기반을 조성하고, 관련 산업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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