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이승민 특파원]일본 JR규슈는 올 봄부터 규슈 전역에 대규모적인 무인화 역 구축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도의 주식상장을 향해 인건비를 최소화 하고 적자인 철도사업의 수지개선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이미 무인화가 시행되고 있는 281역에 더해 최대로 100곳의 역을 무인화 할 방침이다.
우선 3∼4월에 50여곳의 역이 무인화 되고 단계적으로 무인역을 늘릴 방침이다. 올 봄에 신칸센과 관광열차를 제외한 특급열차의 객실승무원을 폐지하는 것 외에 안내창구의 삭감도 검토하고 있다.
JR규슈는 1987년의 국철분할에 의한 민영화 이후 서서히 역의 무인화를 진척시켜왔다.
규슈 7개현의 전566역 가운데 반수 정도의 281역이 무인역이다. 이번의 계획에는 후쿠오카 도시권의 소규모역도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민영화가 된 이래 최대규모의 무인화 계획으로 올 봄 영업 지역의 반 이상이 무인역이 된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