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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은 지난 10일 의성읍에 위치한 던킨도넛에서 주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영업 마감 후 남은 각가지 도넛을 모아 경로당에 전달하고 있다. <사진=의성군 제공> |
[로컬세계=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 점곡면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은 지난 10일 달달한 도넛을 가지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의성읍에 위치한 던킨도넛에서 주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영업 마감 후 남은 각가지 도넛을 모아 기부한 것으로 2023년부터 지속적 후원을 해주어 매주 면 소재 경로당에 나눠드리고 있다.
던킨도넛 의성점 대표 정미옥은 “적은 양이지만 주변 이웃들이 추운 겨울에 허기지지 않고 도넛으로 마음만은 따뜻하게 잘 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눠드리게 됐다”며 “제 작은 정성이 이렇게 어르신들께 잘 전달되고 있다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하다”고 전했다.
서변1리 경로당 김모 어르신께서는 “눈이 와서 길도 미끄럽고 외출이 힘든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노인들까지 챙겨주어 고맙다”며 “도넛이 아기자기 예쁘게 생겨 너무 맛있어 보인다, 맛있게 잘 먹겠다”고 전했다.
안중수 점곡면장은 “도넛가게 사장님의 배려로 추운 날씨에 우리 어르신들께서 따뜻한 마음으로 겨울을 날 수 있게 됐다”며 “행정에서도 업무뿐만 아니라 마음으로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갑진년이 될 수 있도록 올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신년맞이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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