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이명호 기자]서울 영등포구가 초등생과 부모가 함께 떠나는 ‘토요누리체험단 방방곡곡’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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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참여자들이 경기도 연천 나룻배 마을에서 둥둥 나룻배타기를 체험하고 있다. |
이 프로그램은 도시 생활에 익숙한 학생들이 부모와 함께 농촌마을을 탐방하거나 문화 및 생태 체험지를 방문하여 아이들의 감수성을 키우고, 부모와 자녀간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5월 20일 토요일에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도 파주 임실치즈스쿨과 헤이리 예술마을로 떠난다.
오전 10시부터 임실치즈스쿨 체험활동이 이루어진다. △치즈 만들기 △치즈피자 만들기 △송아지 우유주기 등 평소 집에서 체험하기 어려운 활동을 부모님과 함께 경험하며 소통 시간을 갖는다. 또 △썰매체험 △뻥튀기 체험 등 전통놀이도 즐긴다.
체험 이후 점심식사 시간에는 아이들이 직접 만든 임실치즈피자와 스파게티를 먹으면서 먹는 재미까지 느낀다.
오후 일정은 2시부터 헤이리마을의 한국근현대사박물관과 노랑미술관방문이다. 박물관에서 근현대 100여 년간의 생활사를 살펴본 뒤, 노랑미술관에서 선사시대 동굴의 원시미술에서부터 모네, 르느와르, 고흐 등 19세기 인상파 화가들까지 서양 미술의 다양한 명작들을 감상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지역 내 초등생 1~6학년 자녀· 부모가 짝이 되어야 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5000원, 2인 가족 3만원이다.
신청은 5월 7일까지 영등포구 홈페이지(www.ydp.go.kr)로 하면 된다. 선정은 무작위 추첨을 통해 20팀(40명)을 선정한다. 선정 발표는 5월 10일 영등포구 홈페이지와 개별연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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