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새인봉 암장에서 구조 훈련하는 무등산 특수산악구조대.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23일 광주광역시 산악연맹과 합동으로 해빙기 암장, 급경사지 안전점검 및 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 1월에 발족한 무등산 특수산악구조대는 무등산국립공원 내 암장 등 위험지역에서의 안전사고 예방 및 사고발생 시 구조업무를 전담하는 특수산악구조대로서, 재해위험지구, 추락위험지구, 공원 내 시설물의 안전을 점검하여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안전점검은 해빙기 기간 지반약화로 낙석이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어 현장 안전관리 강화 차원으로 민간전문가인 광주광역시 산악연맹과 급경사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고, 새인봉 암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구조훈련도 병행 실시했다.
최진희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재난안전과장은 “산행 시 급경사지 등 낙석위험구간을 지날때는 탐방객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무등산 특수산악구조대의 선제적인 활동을 통해 안전한 무등산국립공원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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