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미디어센터 공동취재단 제공.

[로컬세계 김재덕 기자]설 연휴 마지막을 우리는 이상화(29.스포츠토토)선수와 함께했다.

전 세계의 시선이 평창으로 쏠린 가운데 18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이상화는 37초 33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고다이라 나오(일본,36초94)에 이어 2위에 오르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 마지막 감동의 질주를 끝낸 이상화는 한없이 소회의 눈물을 흘렸다.


비록 올림픽 3연패는 실패했지만, ‘빙속의 여제’ 이상화의 후회없이 달린 아름다운 질주에 8000여 좌석을 가득 메운 팬들과 평창에 쏠린 국민들은 큰 감동 함께 뜨거운 갈채를 보냈다.

전체 16개조 가운데 15조로 출전해 아웃코스에서 고 아리사(일본)와 함께 레이스를 펼친 이상화는 초반 100m를 가장 빠른 10초20으로 주파했으나, 마지막 코너에서 빠른 스피드에 실수 하면서 36초대 벽을 넘지 못했다.

한편 이상화는 2010년 독일 밴쿠버동계올림픽과 2014년 러시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여자 500m를 제패한 후,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역대 3연패에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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