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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감도. |
전북 남원시는 공용버스터미널의 환경을 개선하고 문화체험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준다. 관광객들에게는 수준 높은 문화관광도시 남원을 알리고 산뜻한 이미지도 심어준다.
23일 남원시에 따르면 이를 위해 총사업비 2억5000만원(도비 1억원, 시비 1억5,000만원)을 들여 전북문화관광재단과 아트공간조성사업(문화터미널 남원)을 체결하고 9월 말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낡은 화장실과 각종 시설들을 깨끗하게 리모델링하고, 터미널의 자투리에 알차게 활용해 시민들이 예술활동을 펼칠 수 있는 소규모 공간을 마련한다.
이곳에서는 밴드, 판소리, 무용 등 지역의 문화예술가들이 터미널 이용자들과 시민들에게 자신의 솜씨를 맘껏 자랑하고 뽐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같은 예술인들의 소규모 공연과 활동이 일상생활에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관광객들에게는 남원의 수준 높은 문화를 알리는 기회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원공용터미널은 30여 년 동안 남원시민 뿐만 아니라 지리산을 찾는 탐방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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