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이승민 특파원] 도쿄 오타구종합체육관에서 8일 열린 ‘한일 교류의 마당’에 2,000여명이 참석해 한일친선문화교류의 새문을 활짝 열렸다.
이번 축제는 미래를 진 양국의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교류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자는 취지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과 2020년 도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함께 진력하자는 뜻을 내걸은 축제였다.
재일본대한민국민단 동경지방본부(단장 김수길)와 오타일한문화교류친선협회(회장 가와즈)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 행사는 재일한국대사관과 도쿄 도정부가 후원했고 동경한국인학교와 동경고등학교가 협력해 폭 넓게 양국의 우정을 다지는 계기가 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양국의 청소년들이 부모와 함께 참석해 오붓하게 시작한 이 축제는 제기차기 달리기 풍선터트리기 등 운동회 형식으로 진행이 되어 양국 국민들의 관심과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다.
특히 동경한국학교 무용부가 펼쳐준 부채춤 장고춤 등 민속무용은 양국이 한국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서로 공감하는 시간이 됐고 일본학생들로 구성된 동경고등학교 밴드부의 상큼한 연주는 양국의 우정을 확인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이번 축제를 통해 양국의 문화를 서로 교감하고 멀어졌던 양국의 간격을 한 층 좁혀주는 우정과 이해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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