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경락 기자]전북 고창군 내 기관단체장 모임인 ‘모양회’가 22일 도 3대 핵심시책 중 하나인 토탈관광 실현과 지난 2월 15일부터 운영 중인 ‘전북투어패스’의 활성화에 동참하기 위해 현장체험에 나섰다.
▲고창군 기관단체장이 전북투어패스 현장 체험을 하고 있다. |
군에서는 전북투어패스 자유이용시설로 고창읍성과 판소리박물관, 동리시네마, 고창고인돌유적지 등 4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박우정 군수, 최인규 군의장, 김국재 고창교육지원청 교육장, 김봉춘 고창소방서 서장 등 지역 내 기관단체장 40여명은 자유이용시설과 특별할인가맹점을 이용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창은 호남의 내금강인 선운산도립공원을 비롯해서 고창읍성, 세계문화유산인 고창고인돌군, 국내 최초 게르마늄 온천인 석정온천, 만돌·하전·장호 갯벌체험장, 광활한 대지에 펼쳐진 청보리밭, 운곡람사르습지 등 매력 넘치는 관광명소가 많고 유네스코에 고창군 전 지역이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함이 살아 숨 쉬는 삶의 공간으로 매년 5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전북투어패스 운영으로 올해에는 예년에 비해 훨씬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어 고창지역 음식점과 카페 등 상가들은 호황을 기대하고 있다.
김영건 고창군산림조합장은 “카드 한 장으로 여러 곳을 관람할 수 있고 특별할인가맹점에서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어 참 좋은 시스템이라며 조합임직원과 조합원들에게 많은 이용을 하도록 적극 권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읍성 앞에 음식점을 운영 중인 한 상인은 “관광객이 예년에 비해 늘어나고 있고 더욱 친절한 서비스와 신선하고 위생적인 음식재료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전북투어패스 시행이후 현재까지 투어패스카드가 약 2000여 장이 판매됐는데 앞으로도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읍·면단위 기관단체장까지 현장체험을 실시해 홍보를 강화하고 음식점과 숙박시설, 카페 등 관광객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특별할인가맹점도 확대·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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