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민 기자]‘친박’ 이정현 의원이 호남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새누리당 대표로 당선됐다.
9일 열린 새누리당 제4차 전당대회에서 이정현 신임 당대표는 일반·책임당원, 대의원 등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투표(70%)와 여론조사(30%) 결과를 합산한 결과 총 10만8738표의 유효표 가운데 4만4421표를 얻어 비박계 단일후보 주호영 의원(3만1946표)을 크게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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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새누리당 홈페이지 화면 캡쳐. |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이장우, 조원진, 강석호, 최연혜 신임 최고위원과 유창수 신임 청년최고위원이 당선됐다.
이 신임 대표는 당선 인사를 통해 “유능하고 따뜻한 혁신 보수당을 만들겠다”며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정치개혁 당 혁신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경선 과정에서 저의 언행 때문에 마음이 상하셨다면 사과드린다”며 “우리 모두, 지난 일들은 툭툭 털어 버리고 함께 하고(Do Together), 함께 갑시다(Go Together)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에 선출된 새누리당 지도부는 2018년 8월까지 당을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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