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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0일까지 서울시 시민청에서 '꿈의 활주로2' 수제화 선뵈여 © 로컬세계 |
[로컬세계 전승원 기자] 장인의 숨결로 만든 수제화, 꿈을 담은 신진디자이너 구두, 예비 구두디자이너가 만든 수제화 270여점의 구두가 한자리에 모인다.
서울시는 오는 6일부터10일까지 서울시청 시민청(지하 1층)에서 ‘성수동 수제화의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수제화 장인, 신진 디자이너, 수제화 교육기관 수료생이 참여하는 전시패션쇼 ‘제2회 꿈의 활주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의류.봉제.패션.주얼리를 주제로 해당분야 예비 종사자들이 참여한 ‘제1회 꿈의 활주로’를 열었다.
이번 ‘꿈의 활주로’ 행사에는 ▴성수동 수제화 공동브랜드 4곳(구두와 장인, 벤투로소, 크리스진 서울, 프롬에스에스(fromSS)) ▴신진 디자이너 4명(이겸비-겸비슈즈, 임재연-아크로밧, 서경희‧이광섭-플랫아파트먼트, 김승미-SEUNGMI KIM) ▴수제화 교육기관 4곳(오산대학교-신발패션산업과, 대전과학기술대학교-패션슈즈디자인학과, 한국제화아카데미, 성동제화협회 수제화교육장)이 참여했다.
이들이 직접 제작한 수제화 200여점과 장인들의 수제화 제작도구 70여점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성수동 수제화 산업의 흐름을 볼 수 있는 전시물과 장인의 사진도 함께 전시한다.
특히 구두관련 정규과정 개설대학 3곳(오산대, 대전과학기술대, 부산 경남정보대) 중 2곳이 참여해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6일 오후 2시 20분, 성수동 공동브랜드가 제작한 수제화 패션쇼로 문을 연다.
이번 패션쇼에는 지난해 꿈의 활주로 행사에 참여했던 성동글로벌경영고등학교 글로벌패션과 학생들이 모델로 무대에 오른다.
또한 신진디자이너 ‘이겸비’, ‘김승미’와의 갤러리토크가 6일 열린다. 구두디자이너로서의 삶과 경험에 대해 참가자들과 자유로운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주말(6일~7일)에는 한국성수동제화협동조합이 7,8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끈 살롱화 제작방식으로 시민의 발모양과 치수를 재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이중 5명을 추첨해 발에 꼭 맞는 성수동 수제화를 증정.배송할 예정이다. 또 2시~4시엔 성수동 양영수 구두 장인의 수제화 제작 시연이 있다.
한편 전시기간 시민청 다누리 매장 앞에서는 성수동 수제화 판매장이 열린다. 저렴한 가격으로 품질 좋은 구두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 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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