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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연합원로회 동두천시 지회 출범식 기념촬영. (좌4번째)김성보 대한노인회 동두천시 회장 (좌5번째)박형덕 동두천시 시장 (좌6번째)박노희 국민연합원로회 중앙회장 (좌7번째)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 신통일한국국민연합원로회 제공 |
[로컬세계=고기훈 기자]경기도 동두천시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안보’라는 국가적 가치를 위해 묵묵히 자신을 희생했던 대표적인 접경지역이다.
최근 수도권 북부지역의 균형발전 화두가 경기도정의 중요 의제인 만큼, 당사자인 동두천시는 지역 원로들이 구심점이 되어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사회갈등 해결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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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사하는 박형덕 동두천시 시장. 신통일한국국민연합원로회 제공 |
이에 11일 ‘신통일한국국민연합원로회 경기북부 동두천시 지회 출범식’이 동두천시 보훈회관에서 개최됐다.
박노희 국민연합원로회 중앙회장은 이번 일정 관련 “인생의 경륜을 겸비한 원로들이 사회 구성원들과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모범을 보일 필요가 있다”며 “분단의 아픔이 있는 동두천에서 통일의 비전을 국민 앞에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면, 지역성장과 사회통합의 훌륭한 모델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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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사하는 김성보 대한노인회 동두천시 회장. 신통일한국국민연합원로회 제공 |
이날 지회 출범식은 지역 현안 해결에 어르신들의 지혜를 모으자는 취지에 공감한 동두천시 유지들이 주로 참석했다. 박형덕 동두천시 시장은 시민들을 대표한 입장에서 행사 전체 시간을 함께했다.
박 시장은 축사를 통해서 “국민연합원로회 동두천지회 출범은 분단의 아픔이 있는 수도권 지역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역사가 없는 민족은 미래가 없다는 말이 있다. 동두천시가 시민들의 자유민주주의 교육을 전체 주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앞으로 민간 단체인 국민연합원로회가 지역의 중심축이 돼 국가와 자유의 소중함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교육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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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격려사하는 박노희 국민연합원로회 중앙회장. 신통일한국국민연합원로회 제공 |
또한,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은 “동두천시는 시장님과 시의회가 하나가 된 입장에서, 시민들을 하늘로 모시면서 정책적인 화합을 이끄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외형적 변화를 추구하는 동두천시가, 내적으로도 어르신들이 구심점이 돼 국민연합원로회 운동이 범시민 사회통합 비전으로 발전되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국민연합원로회 지혜원 동두천시 신임 회장은 “우리는 930회 외침을 받으며, 이 나라 이 민족을 지켜낸 저력이 있다”며 “우리는 나라를 위해서 열심히 살았다. 원로들이 하나가 돼 분단의 지역 동두천에서 통일의 운세권을 앞당기면 좋겠다”고 취임 메시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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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연합원로회 동두천지회 신임회장 임명장 모습. (좌)박노희 국민연합원로회 중앙회장 (우)지혜원 국민연합원로회 경기북부 동두천지회 신임회장. 신통일한국국민연합원로회 제공 |
이에 박노희 원로회 중앙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동두천은 통일의 돌파구이다”고 언급하며 “원로들은 통일에 대한 꿈이 있다. 원로들의 축적 된 지혜와 경험들을 후대를 위한 훌륭한 유산으로 계승발전시켜 남북통일의 상징적 도시로서 발전하는 지역이 되길 희망한다”고 축하했다.
대한노인회 김성보 동두천시 회장은 “우리 지역은 지역발전과 통일 미래를 그릴 수 있는 의미있는 공간이다. 하지만 지금 대한민국은 대단히 혼란스럽다”며 “작년 저는 수도권 대한노인회 시군구 회장들 몇 분을 모시고 경기도 가평군 청평호반에 모여 남북통일를 주제로 세미나에 참석했던 감동이 크다. 오늘 국민연합원로회 동두천지회가 새롭게 출범한 만큼, 원로들의 마음이 통일을 향해 하나로 모일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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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사하는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 신통일한국국민연합원로회 제공 |
한편, 2022년 1월 서울에서 창설 된 국민연합원로회(중앙회장 박노희)는 현재 전국 18개 광역시도지회를 중심으로 대국민 원로를 중심으로 한 남북통일교육과 평화 캠페인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국민연합원로회 김종출 상근부회장은 ”하나님주의를 사상적 뿌리에 두는 본회는 어르신들의 헌신적 희생이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었다는 점을 강조한다”며 “원로들이 심정적 구심점이 돼 청년, 어르신 모두가 희망을 느끼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대국민운동 남북통일 의식이 저변에 확대할 수 있는 ‘화살촉 사명’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며 본 운동에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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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전경. 신통일한국국민연합원로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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