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경락 기자]전북 고창군(군수 박우정)이 ‘역사는 미래다’를 주제로 동학농민혁명 스터디그룹 ‘녹두교실’을 운영했다.
지난 5일 고창군에 따르면 회원 90여 명이 참여한 이번 녹두교실은 정읍 황토현 전적지, 만석보, 말목장터, 동학농민군 무명인의 탑, 백산산성 등 전라북도 동학관련 유적지를 탐방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매년 녹두교실에 참가하고 있다는 회원은 “스터디그룹에 참여하면서 동학농민혁명이 가지는 역사적 의미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며 “새로운 역사를 향한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이야말로 우리가 계승해야할 민족정기임을 확인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적인 혁명의 출발을 알렸던 1차 봉기지인 동학농민혁명 무장 기포지와 녹두장군 전봉준의 생가가 있는 동학농민혁명의 성지인 고창군은 군민들과 함께 동학농민혁명의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 지속적으로 동학농민혁명정신선양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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