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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일본 와세다대학에서 세계평화여성연합 문연아 세계회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통역, 모토야마 회장) 이승민 기자. |
[로컬세계 이승민 특파원]지난 4일, 일본 와세다대학교에서 세계평화여성연합 문연아 세계회장을 초청한 특별강연회가 열려 학생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와세다대학교 축제가 뜨겁게 진행되는 가운데 15호관 301 교실에서 열린 강연회는 와세다대학교 교수 학생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문 회장의 강연을 경청했다.
일본 대학원리연구회(회장 모토야마 가츠미치)가 주최한 이날 강연회는 문연아 세계회장의 강연에 이어 와세다대학교 원리연구회 학생들의 ‘시너지 와세다 프레젠테이션’ 발표도 함께 진행됐다.
문연아 회장은 강연을 통해 “인간은 비자 없이 어디라도 마음대로 다닐 수 있는 세상을 꿈꾸면서도 저마다 국경 종교 문화 등 벽을 쌓으며 살아간다"고 말했다. 문 회장은 "문선명 한학자 총재께서는 국경선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대학원리연구회’와 ‘세계평화여성연합’을 창설하셨다. 우리는 창설자의 뜻처럼 자기 중심이 아닌 모두를 먼저 생각하고 특정 지역이나 국가나 인물이 아닌 세계를 위한다는 기준을 세워야 평화가 온다”고 역설했다.
시너지 연사로 마츠하시 켄야(松橋研也), 다케자와 아리사(竹澤安李紗), 야지마 준카(矢嶋淳華), 후쿠모토 유키(福本雄規) 등 4명의 학생이 나와 각각 현실 사회의 문제점에 대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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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세다대학 15호관 301호실에서 대학생들이 문연아 회장의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
세계평화여성연합은1992년 4월 창설, 세계 각국에 지부를 설립해 인도주의적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1993년에는 뉴욕의 UN 본부에서 한학자 총재의 특별 강연 이후, 유엔 경제사회 이사회에 포괄적 협의 지위를 갖는 NGO 단체로의 승인을 받게 됐으며 UN 사무처 공보국 협력 단체로 지정됐다. 1995년에는 베이징 UN 여성 컨퍼런스에서 세계 17개국 지부 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참 가족과 도덕의 르네상스’ 주제로 세션을 가졌다.
현재 3400 개 NGO 단체 중 가장 높은 지위를 갖는 139개의 포괄적 협의 지위 NGO 단체 중 하나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1994년 8월, 전 세계 160개 국가에 각각 10명씩 파견된 일본여성연합의 자원봉사 회원 1600명은 아프리카나 중동, 중앙아시아, 남미 등, 세계의 여러 어려운 지역에서 학교를 세우고 기술을 가르치는 등 헌신적인 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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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리연구회 일본 와세다대학교 회원들이 행사를 안내하고 있다. |
한편 원리연구회(CARP, Collegiate Association for the Research of Principles)는 1966년 문선명·한학자 총재에 의해 창설, 세계 100여 개국의 대학가에서 활동하고 있다.
문선명 총재는 “젊은 지성들을 심정교육과 천재교육에 의한 애천·애인·애국의 인격자로 육성 새 역사의 주역으로 삼고자 한다. 가치관의 혼란과 만연한 개인주의와 이기주의 풍조를 극복하고 평화로운 이상세계를 건설하는 새 가치관 운동의 일환으로 CARP를 창설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1987년에는 제4회 세계대학생 총회에서 베를린 장벽 행진을 대대적으로 진행하면서 세계적인 승공운동을 전개했고 가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순결운동, 참가정운동, 국제교류활동, 봉사활동, 출판 및 문화예술활동 등을 세계적으로 전개해왔다.
일본의 대학원리연구회(회장 本山勝道)는 통일원리를 교육 이념으로, 일본 내 70여 개 대학에서 각종 연수회 및 봉사·문화·연구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으며 그동안 5000여 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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