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경락 기자]전북 고창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모로모로유소년 축구단이 ‘제3회 영·호남 다문화유소년초청 축구대회’에 참가해 3위의 값진 성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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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모로모로 축구단.(사진제공: 고창군청) |
다문화가정·일반가정의 아이들이 한 팀이 돼 그동안 갈고닦았던 기량을 마음껏 펼친 이번 대회는 참가한 모든 팀들의 기량이 지난해보다 월등히 향상되어 팽팽했다.
올해로 창단 4년차인 모로모로축구단은 전북도와 고창군 지원사업 일환이다.
기존의 축구를 레크레이션 축구로 전환해 아이들이 더 재미있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훈련한다. 고창북중학교의 윤현필 코치가 신임 감독으로 초빙돼 고창남초 운동장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강연화 센터장은 “아이들이 집에서 컴퓨터와 휴대폰 게임에만 빠져있는 시간이 줄어들고 탁 트인 공간에서 축구를 통해 에너지를 발산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실현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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