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영광군이 오는 9월 열리는 제25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행정지원체계 점검에 나섰다.

군은 지난 8월 2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실·단·과·소 서무팀장과 읍·면 부읍장, 축제 추진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지원계획 시달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안전관리, 교통·주차 대책, 환경정비, 방역·의료 지원 등 축제 운영 전반에 대한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점검했다.

올해 25회를 맞는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는 5년 연속 대한민국축제 콘텐츠대상을 수상한 전국적인 가을꽃 축제다. 붉게 물든 상사화 꽃길을 배경으로 ▲브래드 이발소 & 도래미 프렌즈 싱어롱쇼 ▲가수 신효범이 무대에 오르는 개막 축하공연 ‘상사화 in love’ ▲방송인 김제동의 토크쇼 ▲축제 캐릭터 ‘상사호’ 홍보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특히 올해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야간 셔틀버스를 처음으로 운영한다. 셔틀은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오후 4시 30분 영광터미널을 출발해 행사장을 오가며, 밤 10시까지 터미널로 복귀할 수 있어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부서 간 협력을 강화하고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해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불갑산 상사화 군락지의 아름다움과 다양한 공연·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5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는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10일간 불갑산 일원에서 열린다.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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