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김을지 기자]
세계평화여성연합 청주지부(지부장 구와하라 지혜)는 2일 청주시 상당구 성안길 일대에서 제10차 전국 동시 봉사활동 ‘줍깅(줍기+조깅)’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하나뿐인 지구, 한 번뿐인 지금’이라는 슬로건 아래 도심 속 환경미화와 시민의식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진행된 봉사에는 청주지부 회원 19명과 YSP(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 청년 10명 등 총 29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청주지부를 출발해 성안길을 따라 중앙공원까지 이동하며 길가와 공원 주변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그룹별로 나뉘어 활동한 봉사자들은 캔, 비닐, 담배꽁초 등을 수거하며 도심 속 깨끗한 거리 만들기에 앞장섰다.
행사 중에는 여성연합의 조끼를 입은 봉사자들에게 시민들이 “좋은 일 하시네요”라며 응원의 말을 건네기도 했다.
구와하라 지혜 지부장은 “작은 실천이지만 시민들에게 여성연합의 긍정적 이미지를 전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며 "전국에서 세계평화여성연합 회원들이 함께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말했다.
참가자 기시마쓰에 회원은 “바람이 불어 담은 쓰레기가 날아가기도 했지만, 그 순간마저 마음을 비우는 봉사의 시간이 되었다”며 “우리의 작은 행동이 지역사회와 여성연합의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주지부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정기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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