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한세혁 기자]전남도가 가축 사육환경에 적합한 시설과 가축이 활동 할 수 있는 운동장을 확보하고 사육밀도 준수 등 가축질병을 최소화하는 ‘동물복지형 축산’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친환경 축산물 인증 확산을 위해 40억원의 인증비를 지원한다.
도는 현재 1756농가에서 2018년까지 2500농가로 확대를 위해 농가당 인증비용은 100%지원하고, 인증가축 및 생산물(우유, 알, 녹용) 출하 시 농가당 100만원 한도 내에서 추가로 장려금을 지원한다.
배윤환 도 축산과장은 “소비자의 안전한 축산물에 대한 기대 충족을 위해 사육환경 개선, 적당한 운동 공간 확보, 올바른 동물의약품 사용 등 친환경 축산 실천으로 친환경 축산물 인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협중앙회에서 2015년도 전국 축산물 공판장에 출하된 인증 축산물과 일반 축산물을 비교한 결과 친환경(HACCP포함) 인증 한우의 경락가격이 일반 한우에 비해 15% 높고, 1등급이상 출현율 또한 전국 일반 한우 60%보다 높은 72%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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