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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철 부산시의원 예비후보 명함 6종/ 한병철 예비후보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홍보전이 치열하다. 아직 본 선거 후보자가 결정되지 않았음에도 이색 홍보전을 위해 예비후보자 모두가 홍보예선전을 치르고 있다. 이 중에는 명함을 6가지를 만들면서 다양성을 내세우는 후보부터 얼굴을 거의 가린 채 신선함으로 승부 보는 후보까지 각양각색의 예비후보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부산시의원 선거에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한병철 해운대구 제1선거구 예비후보자는 명함을 6가지 종류로 만들면서 유권자들에게 다양한 시도로 홍보를 준비한다. 한 예비후보는 프로필 명함을 가로형, 세로형으로 만드는 것부터 야구일정 명함, 월드컵 명함, 주요 공약 명함, 해운대 명소지도 명함 6가지를 유권자에게 선보였다.
명함을 받은 유권자들은 대게 “명함을 줄 때마다 새로운 내용이어서 다시 한번 보게 된다”라며 흥미롭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이러한 이색 명함 제작자인 한병철 부산시의원 예비후보는 “다양한 매력을 새로운 방식으로 보여드리고 싶어서 제작하게 되었고, 선거 명함이지만 조금이라도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담고 싶었다”라며 명함 제작 이유를 밝혔다.
영주시장에 출마 도전장을 내민 이윤영 예비후보는 얼굴과 이름이 없는 카드 뉴스를 제작하여, 유권자들에게 궁금증을 유발하는 홍보 전략을 택했다. 이에 대해 이윤영 영주시장 예비후보는 “신선한 변화를 줘서 젊은 후보가 뭔가 다르다는 심리적 자극 효과를 보기 위해 만들어 봤다”며 “시민들의 관심이 지지로 바뀌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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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영 영주시장 예비후보 카드뉴스/=이윤영 예비후보 SNS |
메신저 프로그램을 이용한 이색 홍보도 눈에 띈다. 안상수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 캠프가 안 예비후보의 이모티콘을 제작, 지지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안 예비후보 캠프는 최근 안 예비후보를 캐릭터로 만든 모션 이모티콘 4종을 선보였다. 안 예비후보 캠프는 “지지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서 아이디어를 냈다”며 “안상수 후보의 얼굴을 귀여운 캐릭터 모션과 결합, 정치에 관심이 부족한 2030세대
에게 안상수라는 후보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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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인천시장 예비후보 이모티콘/=안상수 선거캠프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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