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398가구 483개 주차면 조성, 주택가 주차난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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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연제구는 지난 27일 ‘내집마당주차장’을 조성해 사용 중인 세대들을 현장 방문해 주차장 설치 후 이용사항과 주택가 주차문제 해소방안 등에 대해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었다고 29일 밝혔다.
‘내집마당주차장’ 설치 지원사업은 주택의 대문과 담장을 개조해 마당 내에 주차면을 조성할 경우 총 공사비용의 70%(최고 4백만 원)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통상 토지매입에서 건설까지 많은 예산과 시간이 소요되며 주차장 수요와 공급 역시 정확하게 맞추기 쉽지 않은 공영주차장 건설과 비교하면 집 마당에 바로 주차할 수 있는 이 사업은 주택가 주차난 해소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지난 20년간 지역 내 398가구에 꾸준히 내집마당주차장 설치를 지원하고 있으며, 대규모 공영주차장 건설과 병행하여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며 “앞으로는 셔터문 등 일률적인 형태의 주차장 설치에서 탈피해 주택가 골목길 미관까지 고려하고 각 세대별 개성이 가미된 다양한 형태의 주차장이 조성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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