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부산기장소방서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 기장소방서는 지난달 16일부터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및 전기차 충전시설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화재 시 농연으로 인해 대피가 어렵고 최근 전기차 보급 증가로 아파트 주자창 내 전기차 충전시설이 늘어나 화재 위험성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관리를 강화하고자 추진되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하주차장 및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 발생사례 △전기차 화재 진압 요령 △피난유도선 부착 필요성 안내 및 독려 △공동주택 화재 취약요인 지도 등이다.
정관읍 지역에 전기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정관에너지에서는 전기차 충전시설이 설치된 공동주택 18개소 중 1분기에 4개소를 선정하여 전기차 화재 발생 시 화재진압을 위한 질식소화덮개를 배부할 예정이다.
기장소방서장은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의 경우 화재 발생 시 농연으로 시야 확보가 어렵고 차량이 밀집되어 있어 신속한 대피가 어렵다.”며 “공동주택 관계자들은 소방시설 유지관리와 대피훈련을 통해 화재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를 당부드린다”고 역설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